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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밸류리츠, IPO 주관사 '대신·한투·삼성·신한' 낙점 프리IPO 참여 KB증권 제외…6월 증시 입성 전망

안윤해 기자공개 2025-04-16 08:09:3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4일 16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본사 사옥 '대신343'을 담은 대신밸류리츠(REITs)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낙점했다. 대신자산신탁은 대신밸류리츠의 IPO 주관사단에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4곳을 확정지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신탁은 대신밸류리츠의 IPO 업무를 총괄할 대표주관사에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확정했으며, 공동주관사에는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앞서 프리IPO에 참여하며 유력 주관사로 거론됐던 KB증권은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공동주관사로 합류한 삼성증권은 국내 리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하우스다. 삼성증권은 앞서 SK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등 7곳 이상의 리츠 상장을 주관한 바 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리츠 명가(名家)인 삼성증권을 주관사단으로 포함하면서 대신밸류리츠의 흥행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신한알파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을 상장시킨 경험이 있는 신한투자증권까지 합류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앞서 대신밸류리츠는 지난달 27일 2024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교보AIM자산운용의 블라인드펀드와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GRE파트너스자산운용의 펀드 등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증권사 중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참여하며 사전 조력자로 나서기도 했다. 한국증권과 KB증권은 이번 사모모집 유상증자로 진행된 프리 IPO에서 각각 140만주(70억원), 60만주(30억원) 등 100억원에 대한 잔액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번째 상장 리츠로, 기초자산은 대신파이낸셜 그룹의 을지로 사옥인 대신343이다. 지난 2017년 6월에 준공된 대신343은 대신증권, 대신자산운용, 대신에프앤아이 등 대신그룹의 계열사들이 입점해있다.

대신밸류리츠는 그룹계열사들과 최대 10년의 장기 임차 계약을 진행했으며 분기배당을 통해 7년 평균 연 6.4%의 배당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리츠 구조는 자리츠를 통해 사옥을 매입하고 계열사인 대신프라퍼티의 마스터리스 임대를 통해 배당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자산관리는 대신자산신탁이 맡는다.

대신밸류리츠는 주관사 선정 작업까지 마치면서 본격적인 상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주관사단과 협의를 통해 공모가액을 확정하고 이달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당 모집가액은 5000원으로 예상되며 약 965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청약 일정은 6월 중순, 증시 입성은 같은 달 말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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