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감소' 모티브인텔리전스, 올해 매출 볼륨업 방점 쿠팡·티빙 광고 연계 가능성…"커넥티브TV 실적 60% 키울 것"
이채원 기자공개 2025-05-19 08:49:42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4일 08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적자 규모를 대폭 줄인 모티브인텔리전스가 올해는 매출을 확대해 볼륨업에 나선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지면과 커넥티브TV(CTV) 광고 매출을 확대해 2026년 기업공개(IPO)에 도전할 계획이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티브인텔리전스의 지난해 매출은 144억6823만원이다. 2023년(130억2710만원)에 비해 14억원 가량 늘었다. 흑자전환엔 성공하지 못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크게 줄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지난해 14억9385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3년(49억8322만원)보다 영업손실 규모가 35억원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이기간 52억8343만원에서 13억2113만원으로 감소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크게 크로스타겟, 엑셀비드, CTV를 서비스하고 있다. 크로스타겟은 광고주 대상 광고 플랫폼(Demand Side Platfom)이자 데이터 관리 플랫폼(Data Management Platfor)이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광고주는 캠페인 메시지를 적합한 사용자에게 최적의 매체로 노출할 수 있다. 엑셀비드는 애드익스체인지(AD Exchange) 플랫폼으로 광고주와 매체가 광고 지면을 거래하는 마켓 플레이스다.
CTV는 스마트TV, OTT앱, 셋톱, 스트리밍 디바이스 등 인터넷을 연결해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말한다. 광고주는 크로스타겟TV 플랫폼을 통해 SK브로드밴드, 삼성TV플러스 등 IPTV와 스마트 TV, OTT에 프로그래머틱 방식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CTV광고는 기존 TV광고보다 효율적이라고 평가된다. TV광고는 시청률에 따라 청약 방식으로 계약해 광고를 내보낸다. 이에 반해 CTV광고는 최소 집행 예산이 낮고 자유롭게 광고 집행이 가능하며 노출 타겟층을 정할 수도 있다. 따라서 경기둔화에 따라 광고주는 비용이 높은 TV 광고를 대신해 CTV 광고를 찾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CTV는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회사는 올해 CTV 매출을 더 키울 방침이다. 모티브인텔리전스 관계자는 “CTV 사업은 올해 쿠팡, 티빙 등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보다 매출을 60% 이상 확대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매드코퍼레이션의 매출 확대도 눈에 띈다. 지난해 매드코퍼레이션은 53억6123만원 매출을 냈다. 2023년(14억872만원) 대비 40억원 가까이 늘었다. 매드코퍼레이션은 종합광고대행사로 광고주로부터 직접 광고를 받는다. 매드코퍼레이션이 광고수주를 하면 모티브인텔리전스의 광고 서비스인 크로스타겟, 엑셀비드, 크로스타겟TV를 활용하게 돼 상부상조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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