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림코퍼 신용등급 'A'로 하향조정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대림산업 신용도 저하 영향
이도현 기자공개 2009-03-11 13:55:11
이 기사는 2009년 03월 11일 13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는 11일 대림코퍼레이션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한신평은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계열 자회사들의 신인도에 영향을 받는 구조"라며 "최근 대림산업의 실적이 악화되고 신용도가 하락한 것이 등급 하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건설부문에서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와 강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최근 운전자금 부담이 증가했고 차입금도 늘어났다. 분양경기 침체로 인한 영업현금흐름 위축과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지난해 12월 대림산업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
한신평은 "대림코퍼레이션의 수익성과 현금흐름, 자산가치 등은 대림산업의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구조여서 이에 따른 악영향을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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