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광교신도시 4500억원 PF 초읽기 PFV '럭키세븐' 설립 …신한은행 등 자본 출자
이 기사는 2009년 06월 26일 16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광교신도시 주택사업 개발을 위해 4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추진한다. 자금 조달은 투자자들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에 자본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A7블록 토지매입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회사를 상대로 4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주관은 신한은행이 맡았다
대주단은 신한은행 등 은행권 3곳이 모두 2000억원을 조달한다. 제2금융권에서는 교보생명과 신한생명이 각각 1000억원과 300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로부터 11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트랑쉬(Tranche)별로는 A~C까지 각각 2200억원, 1600억원, 700억원 등으로 나눠져 있다. 금리는 트랑쉬 A의 경우 8% 중반이며 트랑쉬 B와 트랑쉬 C는 은행채(6개월)+4% 수준이다.
금융약정 체결은 오는 6월 말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시공사 재무위험을 덜기 위해 만든 PFV ‘럭키세븐’이 맡는다.
럭키세븐에는 신한은행 등 재무적 투자자(FI)가 51%, 대림산업 등 건설 투자자(CI)가 49%를 각각 출자한다.
광교신도시 A7블록은 대림산업이 지난 2007년 경기지방공사로부터 5200억원에 낙찰 받은 택지다. 부지규모는 12만4449㎡로 2010년 하반기부터 2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택사업 PF는 그동안 과도한 시공사 지급보증으로 건설사 유동성 압박을 가중시켰다”며 “별도의 PFV설립으로 우발채무를 줄이는 것은 물론 금융권 투자 위험을 낮추는데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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