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롯데 등 10여개사 LOI제출 칼라일· MBK 등 PEF도 대거 참여..내달 중순 본입찰
이 기사는 2009년 10월 14일 18: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렌터카 인수전에 대기업과 사모투자펀드(PEF) 등 총 10여 곳이 뛰어들었다.
금호렌터카 매각자문사인 산업은행이 14일 오후 3시 인수의향서(LOI) 접수받은 결과 KT와 롯데 등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전략적 투자자(SI) 대부분이 참여했다.
MBK와 칼라일, 어피니티, 신한PE 등 활발한 인수 움직임을 보였던 PEF도 예상대로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인수의향을 밝힌 후보가 총 10곳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은 LOI를 제출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이 달 중 예비실사에 나선다. 이후 본입찰을 거쳐 다음달 중순 경 우선협상자을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력이 뒷받침 되는 SI들이 인수전에 참여해 경쟁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 후보들의 인수의지를 모두 간파할 수 없지만 자금력이 약한 PEF들이 경쟁에서 이탈하면서 자연스레 후보군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달 말부터 잠재인수후보들에게 금호렌터카 매각안내문을 발송하고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돌입했다. 금호렌터카는 5만 여대의 등록차량을 보유한 렌터카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올해 4500억여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현재는 대한통운으로부터 물적분할이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분할이 완료되면 자산 9604억원(부채 7228억원, 자본 2376억원) 규모의 회사로 거듭난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시험대 오른 MBK파트너스의 도전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한화·현대차·LG, 고려아연에 지원사격하나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최대 4조대 베팅' MBK, 자금조달 방안은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최윤범 회장, 'PE 우군 확보' 가능성 낮은 이유는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스윙보터' 국민연금, 중립노선 택하나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수수료 노리는 NH투자증권, 인수금융 전환 여부 '주목'
- [i-point]다이나믹디자인, 대법원 부당이득금 소송 승소
- [i-point]투비소프트재팬, 'DX & AI 포럼 2024 서머 도쿄' 참가
- [IPO 모니터]'전기차 조력자' LS EV 코리아, 상장한다
- [삼성생명 밸류업 점검]발목 잡는 지배구조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