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010년 신성장동력펀드 운용사 검토 400억원 출자...녹색·첨단융합 부문 2개사 선정
이 기사는 2010년 01월 28일 10: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10년에도 신성장동력펀드를 조성한다.
정부지원 자금은 총 400억원으로 2개 운용사를 선정, 200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분야는 녹색성장부문과 첨단융합부문으로 2009년 선정 당시와 동일하다. 사업성·아이템이 우수할 경우 한 업체에 400억원 전액을 지급할 가능성도 있다. 사업공고는 2월 중에 내고 선정결과는 3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방식은 2009년 1·2차 운용사 선정 당시와 유사하다. 국외자금 유치 시 가점을 주는 부분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다만 자금모집(펀드 레이징, fund raising) 기간은 1~2달 정도 늘릴 방침이다. 4~5달에 걸쳐 비교적 여유롭게 자금을 유치할 기회를 주는 셈이다.
KIAT측은 이번 달 2~3째주에 걸쳐 벤처캐피탈사에 신성장동력펀드 운용사 지원 의사를 묻는 내용의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민간 자금 매칭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해 예상보다 적은 10여개 벤처캐피탈사가 긍정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009년 총 1100억원을 출자, 결성제안액 6500억원 규모의 1·2차 신성장동력 펀드 결성 사업을 진행했다. 1·2차 신성장동력 첨단융합 분야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KTB증권-쿠웨이트파이낸스하우스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1·2차 녹색성장 부문에는 기업은행(IBK)-옥토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산업은행-대우증권-베넥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낙점했다. 바이오부문에선 KB인베스트먼트-버릴앤컴퍼니 컨소시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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