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채권단, 서울고속터미날 대금완납 연장 2월 중순까지 완납 요구..코아에프지, 해외LP 유치 협상 진행
이 기사는 2010년 01월 29일 17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고속터미날 인수대금 납입 시한이 다음 달 중순으로 연장됐다.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우선협상자인 코아에프지의 완납 시한 연장 요구를 받아들여 다음 달 중순까지 인수대금 2705억원을 받기로 했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29일 "금호산업에 대한 원활한 워크아웃 진행을 위해 코아에프지에 한 번 더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며 "이달 중순까지 인수대금 전액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아에프지는 인수대금 2705억원 중 2000억원을 모집한 상황이며 부족한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투자자(LP)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코아에프지는 해외 의류유통업체 한 곳과 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300억원은 서울고속터미날에 대한 활용가치가 여전히 높은 금호산업을 투자자로 참여시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아에프지는 지난해 10월 서울고속터미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측은 뎁 파이낸싱과 에쿼티 파이낸싱을 통해 각각 700억원과 2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12월 하나대투증권과 신한은행을 통해 700억원의 인수금융 조달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에쿼티 투자자 유치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해 말에 이어 추가 연장된 이달 말까지도 납입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금호그룹과 채권단이 이미 수차례 기회를 부여한 만큼 향후 더 이상의 기한 연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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