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오산 세마 PF-ABCP 1천억 발행 21개월물...금리 6%대 초반 수준
이 기사는 2010년 03월 04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오산 세마 도시개발사업 차입금 상환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한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세마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엔피엔지니어링은 오는 8일 100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할 예정이다. 유한회사 세마제일차(컨듀잇)가 엔피엔지니어링에 실행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하는 구조다. 만기는 2011년 12월8일(21개월)까지이며 조달 금리는 6%대 초반 수준이다.
대림산업이 연대보증 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한다. 기업어음등급은 대림산업의 신용등급과 같은 'A2+'로 매겨졌다. 발행주관은 SK증권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쓰여진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580번지 일원에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7만7860㎡ 부지에 공동주택 293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연내에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1년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자금시장 경색 완화로 PF 유동화증권 장기물 발행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ABCP 발행은 기존 차입금을 상환해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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