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 매각, LOI 2곳 제출 파로스인베스트, 소시어스 인수전 참여..내달 3일부터 예비실사 돌입
이 기사는 2010년 04월 30일 08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물류IT 전문업체 케이엘넷 매각에 2곳이 인수의사를 밝혔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가 29일 케이엘넷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파로스인베스트먼트와 소시어스가 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로스인베스트먼트는 금융투자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소시어스는 국내 금융 부티크다.
당초 케이엘넷 인수에 관심을 가졌던 삼성SDS, LG CNS, 포스데이타 등 대형 SI업체들은 인수전에 불참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사업성과 가격 문제 등을 검토한 결과 인수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LOI를 제출한 후보들은 내달 3일 예비실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착수한다. 본입찰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내달 중순께 치러질 전망이다. 향후 일정은 매각 측이 후보들에게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케이엘넷은 1994년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물류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한국물류정보통신으로 출발한 회사는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최대주주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지난해 말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출자 지분 매각을 결정하고, 보유지분 24.68%(596만400주)를 시장에 내놨다.
회사는 정보시스템 구축(SI)과 IT컨설팅, 물류솔루션 개발과 판매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313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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