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한화建, 김포풍무 PF 5500억 완료 ABCP 규모 계획보다 늘려..시공사 '중첩보증'
이 기사는 2010년 06월 09일 10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포 풍무지구 공동시공을 맡고 있는 삼부토건과 한화건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5500억원을 완료했다.
당초 대출(Loan)로만 대주단을 구성하려 했으나 유동화증권(ABCP) 비중을 크게 늘렸다. 대주단의 요구에 삼부토건과 한화건설이 서로를 보증하는 '중첩보증'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져 주목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부토건과 한화건설이 김포 풍무지구 사업을 위해 대출 3300억원과 유동화증권 2200억원 등 총 5500억원의 PF를 완료했다. 대출은 외환은행이, ABCP 발행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했다. 만기는 3년.
대출 금리는 6% 내외, ABCP 발행금리는 4%(실제 조달금리는 5% 수준으로 추정) 수준으로 알려졌다. 2008년 12월 두자릿수 금리로 이뤄진 브릿지론 4500억원을 조기 차환하는 것이다. 당시 브릿지론 만기는 2012년 6월이었으나 올해 6월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붙여놨다.
대주단의 요구로 중첩보증이 이뤄졌다. 삼부토건과 한화건설중 한 회사가 부도날 경우 남은 시공사가 대출 전액을 보증하는 방식이다. 삼부토건과 한화건설은 중첩 보증 조항을 삭제하려 했으나 대주단의 반발이 거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438-1 번지 일원(풍무 5 지구)에 아파트 2550 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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