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투자풀, 6월 수익률 3.14% 주식투자 수익률 플러스 반전...잔액도 1.5조원 늘어
이 기사는 2010년 08월 06일 16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기금투자풀의 6월 수익률이 지난 달보다 상승했다. 지난달 마이너스를 보이던 주식투자 수익률이 플러스 반전했고 채권투자 수익률도 소폭 올랐다. 투자풀 잔액도 지난달 말보다 1조5000억원 가량 늘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연기금투자풀의 지난 6월 총 투자수익률은 연 3.14%를 기록했다. 이는 벤치마크(개별펀드의 벤치마크를 투자규모로 가중하여 산출한 값) 대비 0.6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수익률 (0.32%)보다 2.82%포인트 상승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식투자 수익률은 플러스 반전했다. 상위펀드 중 순수주식형 펀드는 3.28%를 기록, 지난달(-4.16%)보다 7%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주식혼합형 펀드 수익률은 1.69%, 채권혼합형은 0.44%, 인덱스형도 3.09%를 보여 모두 플러스로 돌아섰다.
채권투자 수익률도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상위펀드 중 6월 우량채권형 펀드는 연 1.40%를 보여 지난달 연 환산 수익률(0.92%)보다 올랐다. 지난달 마이너스 수익을 보였던 일반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4%포인트 이상 상승해 연 2.12%를 보였다. 단기매칭형 펀드는 연 2.27%, 머니마켓펀드(MMF)는 연 2.48%를 각각 기록했다.
하위펀드별 6월중 성과를 살펴보면 순수주식형 펀드의 경우 KB자산운용의 '연기금주식78-5'가 4.84%를 기록,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우량채권형 펀드 중에는 동양투신운용의 '국공채15'가 연 4.4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제외한 연기금투자풀의 잔고는 6일 현재 7조8248억원이다. 지난달 말보다 1조5000억원 가량 늘었다.
주로 MMF와 채권형펀드 잔액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MMF는 현재 3조815억원, 채권형 펀드 3조1179억원, 주식·혼합형펀드 1조6253억원이 담겼다. 투자풀에 자금을 맡긴 기금의 수는 지난달말보다 한곳이 늘어 58곳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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