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2월 22일 14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인프라펀드(GIF)가 파키스탄 수력발전에 370억원을 투자한다.
국토해양부는 22일 글로벌인프라펀드의 첫 투자 대상을 파키스탄 수력발전소로 확정했다. 이르면 연내에 370억원 규모의 출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특수목적법인(SPC) 스타하이드로에 초기 자본금을 대출한 뒤 발전소 준공과 동시에 출자전환을 통해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초기 대출금리는 5%대 수준이며 에쿼티 수익률은 17%선이다. 투자기간은 15년이다.
SPC의 자본금은 1억달러로 글로벌인프라펀드의 지분은 29%에 이른다. 이밖에 사업 운용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가 51%, 건설투자자(대우건설.삼부토건)가 20%를 각각 출자한다.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사업은 이슬라마바드 북동쪽 12㎞ 지점 인더스강 지류에 150MW급의 유역변경식으로 건설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30년간 운영권을 갖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슬람개발은행(IDB) 등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2억5000만달러를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6년6개월이며 금리는 라이보(LIBOR) 금리에 약 30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금융약정은 내년 2월께 체결할 예정이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이어 SK건설 등 국내 5개 건설업체가 참여중인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에 자본출자와 후순위대출(mezzanine debt) 형태로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두 차례에 걸쳐 총 4000억원 규모로 설정됐으며 한국투신운용과 신한BNP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파키스탄 발전소와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큰 틀에서 투자 협상을 마치고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이라며 "내년에는 펀드 규모를 늘려 투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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