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1월 14일 16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싱가포르거래소(SGX)에 상장된 반도체장비 모듈 생산업체인 UMS홀딩스가 국내 증시에 2차상장을 추진중이다. 화풍방직, 중국고섬, 썬마트홀딩스에 이은 4번째 2차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UMS홀딩스는 KB투자증권과 주관계약을 맺고 코스닥시장 2차상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
UMS홀딩스는 반도체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장비 제조 및 이와 관련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대표이사인 앤디 룽(Andy Luong)이 최대주주로 28% 지분을 보유중이며 기관투자가인 베어링아시아와 퀘스트월드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3.7%, 8.2% 지분을 갖고 있다.
2001년 1월 싱가포르에 설립된 UMS홀딩스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현지법인을 운영중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에 장비 모듈 등을 납품하며 여기서 나오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나머지 매출은 의료산업, 방위산업, 항공우주산업, 자원개발사업 등에 필요한 검사장비 공급을 통해 나온다.
2010년 상반기 매출은 520억원 수준으로 1000억원 가량의 연매출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5월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한 UMS홀딩스의 시가총액은 원화 기준으로 1400억~1800억원 수준이다.
IB업계 관계자는 "UMS홀딩스가 거래중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삼성전자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며 "잠재시장인 한국 증시 상장을 통해 삼성전자 등과의 거래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UMS홀딩스는 이르면 2월말이나 3월초 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상반기중에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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