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지분 매각 주관 '대우·대신·동양證 3파전' 내주 설명회 개최..거래 규모 2천억 상회 예상
이 기사는 2011년 03월 04일 15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증권과 동양종합금융증권, 대신증권-삼일회계법인 컨소시엄 등 3사가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 주관 업무를 맡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 보유 지분(4.25%) 매각에 나선 한국장학재단이 지난 달 28일 주관사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들 3곳이 주관사 수임 경쟁전에 뛰어들었다.
대신증권은 에버랜드 보유 자산에 대한 평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회계법인인 삼일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딜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한국장학재단은 당초 지난 3일 우선협상자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한 후 설명회(Presentation)를 가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숏리스트 선정 및 설명회 개최 일정을 일주일 가량 늦추기로 했다.
에버랜드는 저평가된 보유 자산과 함께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라는 이점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비상장사로서 인수 후 투자금 회수 방안이 불확실하다는 점이 투자 회피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매각 측도 후보들의 △삼성그룹 지배구조 분석 내용과 △매각 전략 및 마케팅 방안의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후 주관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전체 딜 규모는 2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 최대주주인 삼성카드는 지난해 한국자산평가에 용역을 맡겨 주당 가격을 평가한 결과 주당 가치가 209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가격으로 한국장학재단 보유 주식(4.25%,10만6149주)을 처분한다고 가정할 경우, 매각 금액은 총 2218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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