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3월 29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나선다. 상장 작업이 무리없이 진행될 경우 올 중순께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29일 "이번 주 중 거래소에 상장예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해 한국투자증권과 IPO 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준비해왔다.
신세계인터가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1000억원 수준. 구주 매출 없이 신주만 200만주 발행한다. 공모가는 5만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는 조달한 자금의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인수·합병(M&A)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는 최근 진행 중인 톰보이 인수전에서 유력한 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신세계인터는 1996년 신세계의 해외사업부를 분할해 설립된 국내 최대 명품수입업체로 아르마니, 돌체&가바나, 디젤 등 2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수입 후 판매해왔다.
지난 해 매출은 5800억원, 세전순이익은 46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예상 매출은 7800억원, 예상 세전순이익은 510억원이다.
신세계인터 최대주주는 신세계로 63.57% 지분을 보유 중이며,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남편 정재은 명예회장이 30.12%를, 아들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딸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각각 0.15%, 0.60%를 갖고 있다.
신세계인터는 특히 미국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후 일찌감치 패션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정유경 부사장이 사업을 주도해 주목받고 있다.
조선호텔 프로젝트 실장(상무)을 맡아오던 정 부사장은 지난 2009년 신세계 부사장 취임 이후 백화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등을 맡고, 정 부사장이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조선호텔 등을 맡으며 경영권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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