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7월 18일 16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올들어 세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만기 도래 물량뿐만 아니라 항공기 도입 등을 위한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년과 5년으로 만기를 나눠 총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일정과 금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달한 자금은 오는 9월 만기 도래하는 5500억원의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쓸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이 올해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1조5000억원에 육박한다. 두 차례 회사채 발행을 통해 8140억원(2억달러 외화표시채권 포함), 역외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해 500억엔(6719억원)을 각각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회사채 차환 및 운영 자금으로 썼다. 보잉과 에어버스 사업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설비 투자를 늘렸다. 또한 항공기 리스료와 엔진부품 구매 등에도 자금을 썼다.
대한항공은 9월 만기도래하는 5500억원의 회사채 외에도 2000억~3000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올해 최소 13대의 항공기를 구매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투자 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을 미리 밝힐 수는 없다"며 "다만 회사채 발행과 딤섬 본드 발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 조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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