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디큐브시티 매입자금 8000억 펀딩 미래에셋맵스가 조달 주관..2000억원 펀드 조성해 리츠 우선주 인수
이 기사는 2011년 08월 26일 09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산업이 신도림 디큐브시티 매입을 위해 8000억원 규모의 펀딩을 추진, 미래에셋맵스를 에이전시로 내세워 조달을 진행 중이다. 2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디큐브시티가 편입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우선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성산업은 디큐브시티를 백화점, 호텔, 오피스 부문으로 나눠 디에스아이리츠(디에스아이리테일, 디에스아이호텔, 디에스아이오피스)에 매각할 예정이다.
총 매각규모는 8000억원이다. 디에스아이리츠는 절반은 금융권에서 담보대출비율(LTV) 50%를 적용받아 대출받고, 나머지 4000억원은 사모 투자자를 통해 조달한다. 미래에셋맵스에서 투자자 유치와 금융권 대출 등 자금 조달을 담당하고 있다.
미래에셋맵스가 조성할 2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는 디에스아이리츠 우선주에 투자하게 된다. 대성산업이 우선주 투자자에게 연 7.8% 가량의 수익률과 디큐브시티 매각시 차익의 44% 분배를 보장했다.
오피스 부문은 대성산업이 디큐브시티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임대료를 보장했고, 호텔부문은 쉐라톤 호텔이 입점할 예정이다. 리테일 부문은 각종 쇼핑몰과 뽀로로테마파크가 들어서 있다.
디에스아이리츠의 보통주는 대성산업이 가져간다. 대성산업은 디큐브시티 경영을 위해 주주로 참여했다. 4000억원의 금융권 대출은 5%대 후반에서 6% 사이의 금리로 논의되고 있다.
부동산 펀드 조성과 금융권 대출은 9월 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개장을 앞둔 디큐브시티 백화점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현재 공제회, 보험사 등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성산업은 이번 매각을 통해 1조원이 넘는 순차입금과 높은 부채비율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올해 1분기말 대성산업의 순차입금은 1조1855억원이고, 부채비율은 2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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