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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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LOL' 구단 팀다이나믹스, 자본확충 추진 프랜차이즈 리그 진출 눈앞…120억 상당 투자유치

노아름 기자공개 2020-05-28 11:17:58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7일 15: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게임 'League of Legend(이하 LOL)' 구단 팀다이나믹스가 프랜차이즈 리그 진출을 위해 자본확충을 추진한다. 100억원을 웃도는 투자금을 유치해 가입비를 마련하고 향후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분배하겠다는 구상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창단된 팀다이나믹스가 신주 자본확충을 검토 중이다. 규모는 120억원 상당으로, 전환시 지분율은 약 75%로 추산된다. 현재 오지환 대표 등 2인이 지분 100%를 들고 있다. 이번 자본확충 딜 주관은 삼정KPMG가 맡았다.

이번 자본확충은 흔히 ‘롤 챔스’라고 불리는 LCK(LoL Campions Korea) 리그 가입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LCK는 최근 들어 e-스포츠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LOL의 대한민국 1부리그 격으로, 게임의 개발 운영사인 2019년부터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리그 스폰서에는 우리은행이 나섰을 정도로 국내외 기업들의 홍보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LCK는 전세계에서 하루 평균 약 463만 명의 순 시청자가 지켜보는 e스포츠 리그로 전세계 최고 인기의 콘텐츠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는 약 82만여 명으로, 이 중 약 62%가 해외 시청자다. 특히 LCK의 경우 페이커 등 유명 선수의 플레이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회자되며 화제성이 충분하다.

LCK 리그는 프랜차이즈 전환이라는 대변화의 시기를 앞두고 있다. 프랜차이즈 전환은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과 비슷한 프로스포츠 체제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중소 팀들이 모두 리그에 참여하는 방식이었지만 LCK의 프랜차이즈 전환이 이뤄지면 최대 150억원의 가입비를 납입한 10개팀만이 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2군 체제와 수익분배 등을 통해 안정적 리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LCK로 승급을 확정지은 팀다이나믹스 역시 프랜차이즈 리그로의 전환을 위해 가입비 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LCK 프랜차이즈 리그 진출이 확정된 팀다이나믹스는 6월 중순까지 가입비와 지원서류 등을 주최사 측에 납입해야하는 상황이다. 투자금이 마련되어 LCK 입성을 확정지을 경우 투자자들 역시 안정적인 수익분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관 전략적투자자(SI)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팀다이나믹스의 경쟁 구단은 일찌감치 SI 등의 지원을 확정짓고 프랜차이즈 리그 입성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마찬가지로 팀다이나믹스에도 투자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나 향후 협업 관계를 이어갈 파트너 물색을 위해 자본확충을 앞두고 투자자 확정 이전 신중하게 검토 중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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