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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KB증권, '독주는 계속된다' 점유율 격차 더 커져[DCM/FB]여전채시장 1/4 이상 선점…이베스트증권, 인수 부문 선두 유지

이지혜 기자공개 2020-07-01 10:00:25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10: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여신전문금융사채권(FB) 시장에서 1위를 굳히려는 모습이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3연패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캐피탈채를 대량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

NH투자증권이 KB증권의 뒤를 이었다. 시장점유율은 20%가 훌쩍 넘지만 1위와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다. 다만 NH투자증권의 시장지위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3위인 한국투자증권을 한참 따돌렸다.

◇KB증권 3년패 ‘청신호’, 상반기도 1위

30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이 2020년 상반기 모두 7조5623억원의 여전채 대표주관을 맡았다. 금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27.4%로 모두 78건의 실적을 쌓았다. 상반기 KB증권에게 대표주관을 맡긴 여전사는 모두 24곳에 이른다.


KB증권의 힘은 캐피탈채다. 전체 주관실적의 64.9%에 해당한다. 금액 기준으로 4조9057억원에 이른다. IBK캐피탈이 최대 고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 상반기 발행한 캐피탈채 1조2000억원 중 6100억원의 대표주관을 KB증권에게 맡겼다. 이밖에 KB증권은 DGB금융지주 물량을 5300억원, 신한캐피탈 물량 4600억원 등을 확보했다.

카드채 물량도 적지 않다. 2조6567억원의 카드채를 확보했다. 최대 고객도 카드사다. 삼성증권은 전체 발행물량 2조2700억원 가운데 1조3400억원을 KB증권에게 맡겼다. 이밖에 KB증권은 현대카드 5200억원, 우리카드 2467억원의 여전채 대표주관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이 KB증권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표주관을 맡은 여전채는 모두 6조6263억원으로 전체의 24.01%에 해당한다. 모두 70건이다. 캐피탈채의 비중은 NH투자증권도 컸다. 전체 대표주관물량에서 캐피탈채와 카드채 비중은 각각 75.2%, 24.8%다.

NH투자증권의 최대 고객사는 현대커머셜이다. 7100억원의 대표주관을 맡겼다. 뒤를 이어 하나캐피탈 6400억원, BNK캐피탈이 5400억원으로 2위, 3위 고객으로 자리 잡았다.

3위는 한국투자증권이지만 전체 시장점유율은 1분기보다 낮아졌다. 한국투자증권의 여전채 대표주관실적은 3조2583억원으로 모두 41건이다. 시장점유율은 11.8%다.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연간 기준 14.8%, 올해 1분기 12.7%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폭 낮아졌다.

◇이베스트 조정인수 1위 굳히나, 2~5위 '치열한' 접전

여전채 조정인수실적 기준 1위는 상반기도 이베스트투자증권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1위를 유지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조정인수실적은 3조8951억원이다. 캐피탈채 비중이 컸다. 최대 고객사는 롯데캐피탈로 4000억원의 여전채를 인수했다. 신한캐피탈 물량은 3600억원, BNK캐피탈 물량은 3200억원가량을 확보했다.

조정인수실적 기준 2위와 3위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조8710억원, NH투자증권은 1조7997억원의 물량을 확보해 접전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순위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4위 SK증권과 5위 한양증권도 각각 1조7935억원, 1조7765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2위와 격차가 1000억원도 되지 않는다.

2020년 상반기 여전채 발행액은 27조603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조5850억원 발행된 점에 비춰보면 12.8% 증가했다.

여전채를 가장 많이 발행한 기업은 삼성카드로 올해 상반기 2조2700억원을 발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0% 증가했다. 뒤를 이어 신한카드가 2조원, 하나캐피탈은 1조7900억원을 발행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9%, 50.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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