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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에쿼티 조성 SPAC, 나스닥 입성 눈앞 28일 상장, 2억달러 조달 목표

김병윤 기자공개 2020-07-29 11:24:25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7일 14: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주축이 돼 조성한 스팩(SPAC)이 나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당 스팩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2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IT·반도체 등 산업기술에 특화된 업체와의 합병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CE Convergence Acquisition Corporation(종목명 ACEV.U)'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중심이 돼 올 4월 미국에 설립한 스팩이다. IT·소프트웨어·5G·반도체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한다.

IPO에 앞서 회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로드쇼(roadshow)를 개최했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 관계자는 "3일 동안 진행된 로드쇼에 많은 투자자가 찾으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에이스에쿼티가 조성한 스팩의 공모규모는 2억달러다. 총 2000만 유닛(unit)을 발행할 예정이며, 유닛 당 발행액은 10달러다. 한 유닛은 클래스 A 보통주 1주와 교환가능부채권(redeemable warrant) 1.5주로 구성돼 있다. 교환가능부채권당 보통주 한 주를 구매하거나 현금으로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가 들어있다. 투자 후 18개월 이내 6억달러 가치 국내외 비상장 회사 인수·합병(M&A) 건을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투자자는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 관계자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2개 IT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그 가운데 인프라 IT업체 수는 60개가 채 되지 않으며, 이 가운데 절반의 기업가치는 10억달러 미만"이라며 "이러한 기업과 스팩 간 합병은 주주의 유동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또 상장이 어려운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사)에 우회상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에 따르면 스팩의 최고책임경영자(CEO)인 베흐루즈 아브디(Behrooz Abdi)는 일본 전자기업 티디케이(TDK)의 전자장비센서 부문 담당자다. 2016년 TDK에 인수된 모션트래킹 센서 제조업체 인벤센스(Invensense)의 CEO를 지내기도 했다. 서니 시우(sunny siu) 의장은 IT 운영에 특화된 인공지능(AI)업체 프로펫스토(ProphetStor Data Services, Inc.)의 공동 창립자이자 브로드컴(Broadcom Corporation)의 중국 부서 전 담당자였다.

에이스에쿼피파트너스는 IT·5G·반도체 등 산업기술에 투자하는 프로젝트펀드 기반의 PEF 운용사다. 2017년 10월 설립 후 국내외 8개 기업에 투자했고, 올 6월 기준 누적 투자액은 1조9000억원 정도다. 국내 반도체 후공정업체 테스나와 광학·고부가가치 유리성형장비 제조업체 대호테크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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