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래몽래인 이전상장 신속히 재청구" 19일 예심청구 철회, 지배구조·밸류체인 시너지 강화 숨고르기
조영갑 기자공개 2021-02-22 11:02:23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2일 11: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 '래몽래인'이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를 철회했다. 위지윅은 지배구조와 그룹사 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해 빠른 시일 내에 래몽래인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재청구하겠다고 밝혔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에 신청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하기로 했다. 래몽래인은 "대표주관사와 향후 긴밀하게 협조해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이와 관련해 래몽래인의 모회사 위지윅은 래몽래인, 주관사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래몽래인에 대한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래몽래인이 위지윅그룹 내 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빠른 시일 내 상장 재청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몽래인은 성균관 스캔들, 뷰티풀 마인드 등 20여 편 이상의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한 국내 톱티어 드라마 제작사다. 2014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한 후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해 왔다.
2019년 7월 위지윅의 투자(50억원)를 유치하면서 위지윅의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상장 후 빠르게 종합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한 위지윅 그룹의 밸류체인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의 대형 IP(저작권)인 '재벌집 막내아들'을 바탕으로 텐트폴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편성을 진행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 편수가 약 10여편에 달해 실적 확대 역시 예상된다.
또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진행 중인 넷플릭스는 물론 디즈니플러스(Disney+), 중국의 아이치이(iQIY) 등 글로벌 OTT 플랫폼사들이 올해 국내 런칭을 계획하고 있어 콘텐츠 제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도 드라마 제작업계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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