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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닻올린 아이티아이즈, 공모는 전액 신주로 9월 승인 여부 나올 듯…NH·신금투 투자 1년만에 회수 기회

강철 기자공개 2021-07-21 10:30:51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0일 07: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인 아이티아이즈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 시작했다. 시장에 내놓을 공모주는 '신주 100%'로 구성했다.

아이티아이즈(ITEYES)는 지난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신한금융투자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추진하기 시작한지 약 1년만에 코스닥 입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예비심사 청구부터 승인까지는 보통 45 영업일이 걸린다. 이를 감안할 때 빠르면 오는 9월 중에는 심사 통과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티아이즈 경영진은 앞으로 신한금융투자와 수시로 교류하며 상장 승인 이후의 공모 전략을 논의할 방침이다.

공모주는 전량 신주로 구성했다. 공모 과정에서 신주 177만7000주 발행에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사장, 송덕수 씨에이웨이브 대표 등 기존 주주의 구주 매출은 없다. 이들 주요 주주는 상장 후 일정 기간 지분을 보유하는 보호예수(락업)도 검토할 방침이다.


아이티아이즈는 2012년 8월 설립된 정보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신용평가,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 사이버뱅킹, 파생상품 거래, 금융 공시 등과 관련한 시스템 구축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신용보증기금, SGI서울보증,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나이스평가정보 등 여러 국내 금융사가 아이티아이즈의 금융 비즈니스 솔루션을 이용한다. 기획재정부, 국방부 등 여러 정부 부처도 아이티아이즈에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 용역을 맡기고 있다.

이들 사업 파트너와의 거래를 기반으로 연간 300억원 안팎의 매출액과 20억~30억원의 영업이익을 꾸준하게 기록하는 중이다. 2020년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513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56.2%를 소유한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다. 이 대표 외에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재무적 투자자(FI)도 6.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두 증권사는 지난해 12월 아이티아이즈가 단행한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 라운드에 참여해 지분을 매입했다.

아이티아이즈가 계획대로 연내 코스닥 입성을 원활하게 마치면 FI는 첫 지분 취득 후 약 1년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초 보유 중인 우선주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는 등 엑시트 수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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