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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ESG 경영 잰걸음, 출자사업에 영향 미칠까 별도 위원회 설치…뷰티컨테스트에도 반영 불가피

한희연 기자공개 2021-10-27 08:09:31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6일 11: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학연금이 ESG경영위원회를 설치,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경영의 속도를 높인다. 올해부터는 위탁운용사 선정에도 ESG관련 평가항목들을 넣고 있는 모습이라 앞으로 출자 방향에도 ESG 가치중시 영향이 더욱 커질지 주목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최근 이사회에서 'ESG경영위원회' 설치를 결정하고 운영규정을 제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ESG경영위원회는 공단의 ESG경영과 관련한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과제 등을 결정하는 기구다.

사학연금은 'ESG 경영위원회 운영규정'을 제정하면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 대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ESG 경영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위원회는 △ESG 경영전략 및 기본방향 설정 △ESG 경영 추진계획(추진과제 포함) △ESG 경영 추진 관련 리스크요인 검토 사항 △그 밖에 위원장이 공단 ESG 경영과 관련하여 심의·의결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위원회는 7명이상 9명 이하로 구성되며 이중 절반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위원회를 소집하는 경우 간사는 회의 일시, 장소와 상정 안건이 명시된 위원회 소집 통지서를 회의 개최 5일전 까지 각 위원에게 통지해야 하며, 위원 과반수의 출석 및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게 된다.

사학연금은 지난 6월 초 '경영전략 수립 및 성과지표 관리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경영전략을 점검했다. 여기에는 ESG 추진계획과 로드맵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사학연금은 ESG 관리지표와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KPI를 설정하고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ESG 관련 체계를 갖추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ESG 가치 중시는 사학연금의 출자활동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위기다. 사학연금은 올해 5월 공고한 국내 주식 위탁운용사 산정과정에서 ESG 관련 평가항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어 지난 7월 공고된 PEF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서도 예년과는 달리 평가 항목중 ESG관련 활동 관련을 추가했다. 앞으로 위탁사 선정과정에서 꾸준히 ESG 항목을 살펴볼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당시 사학연금은 2차 PT자료에 들어갈 여러 항목 중 하나로 'ESG정책 추진 및 투자 성과'를 포함하라고 요구했었다.

사학연금 ESG경영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2021년은 'ESG 경영도입'기로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전략체계를 수립하며 대내외 ESG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기로 설정했다. 2023년까지는 'ESG 경영 고도화' 시기로 설정, ESG 경영추진과제와 중장기 추진계획을 보다 구체화 시키고 전사적으로 내부성과평가와 연계키로 했다. 이후 2025년까지는 'ESG 경영 정착'기로 ESG 수준진단 및 리스크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ESG 기관등급 획득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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