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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텍, 2년만에 공모채 발행 추진 250억 조달해 만기채 차환…캠코 지급보증

강철 기자공개 2021-12-08 14:15:0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7일 07: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 계열 차량용 소재 제조사인 코오롱글로텍이 2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다시 찾는다. 2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에 투입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급보증 제공을 통해 원활한 발행을 도울 예정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텍은 이달 말 자금 확보를 목표로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재무팀 실무진은 최근 발행 업무를 총괄할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조달 전략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발행액은 250억원으로 결정했다. 만기는 3년 단일물로 구성하는 것이 유력하다. 250억원 가운데 200억원은 공모로, 나머지 50억원은 사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액을 넘는 주문이 들어와도 증액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이번 회사채 매입자에게 보유 중인 부동 수익권을 담보로 제공할 예정이다. 담보부 사채에 대한 지급보증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제공한다. 이를 감안할 때 본 평가에서 받는 신용등급은 AAA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만기채 차환에 투입한다. 2019년 12월 발행한 56회차 회사채 250억원의 만기가 오는 20일 도래한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코오롱글로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들어 대거 증가했고 그 결과 재무지표 전반이 양호해졌다"며 "보유 현금으로 충분히 상환이 가능하나 자금 운용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텍은 1987년 3월 설립된 차량용 소재 개발사다. 구미, 천안, 경주, 중국, 미국, 인도, 베트남 등에 거점을 운영하며 카시트 제조 공정에 쓰이는 원단과 봉제를 양산한다. 최근에는 기능성 신소재 합성과 공법 개발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린나래, 데크컴퍼지트 등 몇몇 자회사를 통해 골프장, 방산, 첨단소재 등의 사업도 영위한다.

주요 고객은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다. 이들 고객사와의 안정적인 거래를 바탕으로 연간 5000억원 안팎의 매출액과 100억~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525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순이익 250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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