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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료 AI 플랫폼으로 구독형 매출 도모" 2019년 프로메디우스 설립, 배현진 대표 "올해 의사 구독자 만명 목표"

홍숙 기자공개 2022-05-20 07:51:28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9일 07: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9년 설립된 프로메디우스는 배현진 대표와 서준범 교수 등 서울아산병원 연구원들이 주축이 된 의료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회사다. 이번달 클라우드 기반 영상의료 AI 플랫폼 '에이던트(AIdant)'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영상의학과 의료인들이 의료 데이터에 대한 저장과 공유는 물론이고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를 만나 의료인 구독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비즈니스 모델을 들어봤다.

-창업 과정은.

▲나를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서준범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김남국 교수, 예종철 카이스트(KAIST) 교수, 정상태 율촌 변호사 5명이 공동 창업했다. 2017년부터 서준범 교수 실험실(lab)에서 박사후과정(포닥)으로 연구에 임했다. 이후 교수님과 관련 기술 창업까지 함께 하게 됐다.

-인력 구성 현황은.

▲현재 총 28명이다. 서준범 서울아산병원 인공지능의료영상사업단장이 의료이사를 맡고 있다. 전략이사는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부교수, 기술자문은 예종철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주요 플랫폼 '에이던트(AIdant)'를 설명한다면.

▲클라우드 기반 영상의료 AI 플랫폼 '에이던트(AIdant)'는 이번달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병원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시간은 전체 진료 시간의 약 27%다. 나머지 시간은 영상 비전문가가 담당한다. 때문에 부정확한 영상 판독으로 환자의 의료기관 재방문과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시장에 AI 영상 플랫폼 및 솔루션이 출시된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보험 수가 문제와 국가별 의료기기 규제가 워낙 달라 몇몇 기업은 의미있는 매출을 내지 못 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원격판독 서비스는 판독 결과를 받는데 하루 이상이 걸리는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dant를 개발했다. AIdant는 전 세계 의사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영상판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의료진을 도울 수 있는 약 50가지 이상의 AI 솔루션을 탑재해 의료진의 영상판독 부담을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의료진들의 영상데이터 뿐만 아니라 PDF 등 일반문서 등도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개인정보가 익명화 처리된 상태에서 의료영상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 간 협진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의 수익 구조는.

▲구독료 기반으로 수익이 발생한다. 플랫폼 가입은 무료지만 베이직, 스탠다드, 프론티어로 등급을 나눠 구독 수수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의사가 한달에 15달러(약 19000원)을 부담하면 데이터 클라우드 저장소와 AI 영상판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독자 유인책으로 의대생을 대상으로 우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서 향후 병원에서 우리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격판독 수수료도 책정할 계획이다. 약 건당 10%의 중개수수료를 생각하고 있다.

-현재 매출이 발생하나.

▲아직 플랫폼 출시 전이어서 플랫폼 매출은 없는 상황이다. 용역이나 컨설팅으로 작년 매출은 6억2000만원이다. 올해 말 출시하는 에이던트 이용자 만명을 목표로 잡고 있다. 에이던트 구독자가 확보되면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외 피어그룹(peer-group)과 해당 회사 대비 차별점은 무엇인가.

▲의료 AI 분야에서는 뷰노와 루닛을 피어그룹을 꼽을 수 있다. 원격판독 분야에선 헬스허브와 GE헬스케어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리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개별 의료진, 중소형 병원, 대형병원까지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차별성이 있다. 전 세계 의료진이 우리가 개발한 AI 플랫폼을 쓸 수 있도록 확장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펀딩내역과 올해 안으로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이 있나.

▲작년 10월에 시리즈 A를 20억원 규모로 마무리했다. 누적 투자금은 28억원이다. 디케이투자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빅뱅엔젤스, 메디칼스탠다드 등이 주요 투자자다. 하반기에 시리즈 B를 약 100억원 규모로 개시할 예정이다. 펀딩 목적은 이번에 출시되는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인력 보강 및 영업과 마케팅 강화다.

-올해 주요 마일스톤은.

▲에이던트 사용자 확보에 주력하려고 한다. 특히 다음달 미국 상무부가 주관하는'셀렉트(Select) USA 투자 서밋'에서 스피칭 기업으로 선정돼 해외 투자유치도 추진 예정이다. 해외 투자유치가 가능해진다면 시리즈 B부터는 해외투자 유치도 고려 중이다.

-상장 계획은.

▲기업공개(IPO)는 2025년으로 생각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용자를 충분히 확보한다면 IPO 외에도 인수합병(M&A) 등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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