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국산 CRRT필터 신장학회 학술대회서 공개 부산 벡스코서 이틀간 개최, 국내·외 기업 20여곳 참여…향상된 기술력 강점
황선중 기자공개 2022-09-23 14:08:38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3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가 대한신장학회에서 주최하는 KSN-IAC 2022(통합학술대회)에서 최근 개발 중인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통합학술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에 걸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내 19개 연구회와 3개 학회가 참여하는 신장 관련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세계 투석시장을 선도하는 FMS, BAXTER, B.Brown 등과 같은 국내·외 20개 업체도 자리한다.
시노펙스는 국내 유일 지속적 신장대체요법(CRRT) 필터 업체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그동안 개발한 CRRT 기기와 필터를 전시해 국내·외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CRRT 기기는 △배액 제어 피드백 시간은 기존 10분에서 1분으로 단축하여 오차 축소(1% 미만) △혈액감지센서 성능향상 △보충액용 가온백 통합설계로 준비시간 20% 이상 단축 등 성능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시노펙스는 지난 2020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혈액투석기(인공신장기)의 국산화 및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에서 혈액투석 필터모듈 개발 부분을 담당하는 업체로 선정돼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시노펙스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서울대 의대 김동기 교수는 이번 통합합술대회에서 'CRRT기기 및 필터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이라는 주제로 시노펙스가 개발 중인 CRRT 필터와 기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향후 CRRT필터 모듈 뿐만 아니라 HD필터와 이동형 혈액투석기기, 혈액제제용 필터 등의 국산화를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보험사 해외사업 점검]교보생명, 국내 과제 산적해 해외 진출 '안갯속'
- 삼성전자, 러·우 전쟁 장기화에도 현지연구소 '버티기'
- 카카오게임즈, 메타보라 통해 블록체인 사업 '재시동'
- [Company Watch]'메모리 권토중래' 웃은 삼성전자, 힘 보탠 '가전·하만'
- [IR Briefing]갤럭시에 MZ세대 반응, 모든 제품에 AI 탑재한다
- '멀티LLM 선택' SKT, 비용 줄이고 효율 높인다
- [김화진칼럼]인공지능의 이사회 합류
- [thebell note]스테이지엑스는 '개봉 전'
- [IR Briefing]'전기차 캐즘 영향권' 삼성SDI, 투자 승부수 통할까
- [Company Watch]'LGD 협력사' 아바코, BOE 8.6세대 OLED 공급망 합류
황선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게임사 캐시카우 포커스]'긴축' 라인게임즈, <라스트오리진> 떠나보내
- [웹툰 시장 키플레이어]키다리스튜디오, 두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
- [신작으로 보는 게임사 터닝포인트]네오플, 다시 중국에서 현금 쓸어담을까
- 하이브IM, 기업가치 2000억 넘어섰다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모기업발 숙제' 엔씨다이노스, 당분간 긴축 불가피
- [e스포츠 시장 키플레이어]크래프톤, 국내 유일한 '글로벌 종목사'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LG스포츠, 계열분리로 달라진 운명
- [One Source Multi Use]흥행작 쌓이는 라인망가, 다음 과제는 '웹툰의 영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