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수소차 연료전지용 멤브레인 2종 개발 H2MEET 전시회서 공개, 가습막 수출 앞둬…고분자전해질막 성능 자신감
황선중 기자공개 2022-08-29 11:51:36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9일 11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가 수소차 연료전지에 사용할 수 있는 멤브레인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이번에 시노펙스가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가습막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1) 2종이다. 모두 수소차 엔진역할을 하는 스택(Stack) 모듈에 사용되는 멤브레인 소재다.
가습막은 수요연료전지의 효율적인 운전을 위해 스텍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막가습기에 사용되는 멤브레인이다.
시노펙스의 가습막은 국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개발된 것이다. 이미 중국 막가습기 제조회사 W사 및 M사에 샘플 20만개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아울러 고분자전해질막은 수소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스텍의 수소이온(H+)을 전달하는 핵심 멤브레인이다. 전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한 소재다.
특히 고분자전해질막을 수소차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에너지부(USDOE)가 설정한 악조건에서 500시간 이상 성능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시노펙스의 고분자전해질막은 현재까지 1000시간 이상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기준치의 2배를 상회하는 성능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시노펙스의 가습막 및 고분자전해질막은 오는 31일 일산킨덱스에서 개최되는 H2MEET(수소·모빌리티·에너지·환경·기술) 전시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H2MEET는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16개국에 소재한 24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시갑 시노펙스 부사장은 "이번 수소차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멤브레인 소재는 약 10년간의 연구개발과 300억원 이상의 투자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며 "이번 H2MEET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수소자동차 회사 및 부품회사와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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