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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기평 통과…유안타 앞세워 상장 재도전 A·A등급, 21년 기평 결과와 동일...주관사 교체, 조만간 예심 청구

임정요 기자공개 2023-01-17 13:05:10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6일 17: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체 연구개발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회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2년 전 예심청구까지 갔다가 자진철회한 이력이 있는 만큼 올해엔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기술보증기금, 이크레더블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아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기평 통과 후엔 6개월 내에 예비심사를 청구해야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1월 기술성평가를 A·A로 통과했지만 그해 5월 청구한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번엔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에서 유안타증권으로 교체해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예심을 청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년 전과 비교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슬림한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경영효율을 위해 인력을 40%가량 줄였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박 대표는 LG생명과학·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출신으로 20년 넘게 항체를 연구하고 있다.

박 대표가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년 9월엔 장우익 각자대표를 선임했다. 의학박사인 장 대표는 스미스클라인비챰(GSK 전신), 일라이릴리, MSD코리아, 한독, 차병원그룹에서 연구소장 등으로 근무해 다년간의 조직운영 경험을 보유했다.

한편 올해로 영업 16년차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아직 매출 없이 유상증자로 영업자금을 충당하고 있다. 2021년 영업적자가 90억원이었고 순손실이 170억원이었다.

회사는 적지 않은 기술이전을 이뤘지만 해마다 선급금 유입이 일정치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간의 기술이전으로는 GI이노베이션에 175억원, 바이로큐어에 150억원, 레고켐을 통해 픽시스온콜로지(미국)에 3238억원, 3D메드(중국)에 952억원, 피에르 파브르(프랑스)에 116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HK이노엔, 인투셀, 웰마커바이오, 네오이뮨텍, 박셀바이오 등과 면역항암제, T-세포 이중항체, ADC 등의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단계에 올라선 고형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YBL-006'을 보유 중이다.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고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다.

주요 FI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 투자금융이다. 2021년 말 박 대표 지분은 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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