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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자회사 카티니 매각 추진 2021년 분사 이후 3년만, 유력 원매자와 딜 마무리 단계

임효정 기자공개 2024-03-27 08:13:23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6일 10: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네트웍스가 자회사 카티니를 매각한다. SK네트웍스 내 스피드메이트사업부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한지 3년여 만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가 자회사 카티니의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다. 로컬 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유력 원매자와 거래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알려진다.

온라인 모빌리티 쇼핑몰인 카티니는 스피드메이트사업부의 ‘타이어픽’ 사업팀에서 출발했다. SK네트웍스는 2021년 10월 타이어픽 사업을 신설 자회사인 카티니에 양도하면서 단독 법인으로 출범했다.

카티니는 온라인 타이어, 엔진오일, 배터리 쇼핑몰인 타이어픽을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로 차량 번호만으로 타이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데다 출장이나 발렛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사한 이듬해에는 전용앱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간 축적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차량 관리 기능을 탑재하면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한단계 도약했다. 최근에는 타이어 익일장착 서비스 지역도 확장했다. 수도권에 대전권과 강원 일부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서비스 분야도 타이어, 세차, 엔진오일에 이어 와이퍼 판매로 넓혀왔다.

SK네트웍스는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재편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데이터관리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하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에 힘을 실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움직임으로 SK매직의 가전 일부 품목을 매각한 데 이어 온라인 타이어 판매 사업에서도 손을 떼는 모습이다.

카티니 매각과 관련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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