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브 브랜드 재정립' 두산건설, 분양 완판 원동력 5개 콘셉트 적용, 미분양·PF 리스크 미비
전기룡 기자공개 2024-07-01 10:29:00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1일 10: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이 주택 브랜드 '위브(We've)'의 콘셉트를 재정비했다. 위브를 처음 적용한지 20년이 지난 가운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관리한 덕에 최근에는 위브 브랜드를 적용한 공동주택들이 이른 시일 내 100% 분양되는 성과도 거뒀다.![](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4/07/01/20240701092829360.jpg)
5개 콘셉트는 크게 'Have(갖고 싶은 공간)'와 'Live(기쁨이 있는 공간)', 'Love(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 'Save(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 'Solve(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으로 구분된다. 두산건설은 5가지 핵심 키워드에 맞춰 상품군을 65가지 기술 아이콘으로 정리하는 작업도 마쳤다.
대표적으로는 Have의 스마트 홈이 존재한다. 삼성전자·LG전자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홈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마련했다. Love의 경우 건물 외부의 프리미엄 경관 조명, 측벽특화와 같이 세대외부의 고급화와 세대 내 인테리어 자재 업그레이드가 주요 상품군이다.
골프시설과 휘트니스시설 등 다양한 공용시설은 Love에 해당하는 아이콘으로 분류돼 있다. Save에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와 친환경 재활용 등이 존재한다 Solve에는 평소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인 범죄 예방 환경 설계 등이 포함돼 있다.
두산건설은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을 창단한 이후 위브 브랜드 알리기에도 매진하는 모습이다. 5가지 콘셉트에 맞춰 5편의 영상 광고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초속 선수들이 등장하는 신분당선 음성광고도 마련했다. 신분당선은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전 과정을 담당했던 대표적인 민간사업자 제안 사업이다.
분양 성과도 뒤따른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과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이 정당계약 기준으로 각각 24일, 39일만에 100% 분양 완료됐다. 잇따른 완판 덕에 두산건설은 현재 미분양 리스크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위브 브랜드만의 차별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브랜드 협의체'와 '차별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두산건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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