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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띵크, 국내 최초 '미국 소니뮤직 본사' 투자 받는다 한국법인 투자 첫 사례, 지분 일부 매입

임효정 기자공개 2024-07-03 08:06:54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2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티스트 풀필먼트 서비스사인 컬쳐띵크(CULTURE THINK)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뮤직)를 전략적투자자(SI)로 확보했다. 소니뮤직 미국 본사가 국내 법인에 투자를 단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쳐띵크가 글로벌 3대 음원 유통사인 소니뮤직으로부터 2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소니뮤직 완전 자회사인 글로벌 음원유통사 오차드(The Orchard)를 통해 진행됐다.

오차드는 BTS, JYP(국내), Bad Bunny(미국)의 음원유통을 담당해왔다. 오차드가 SI로 참여함에 따라 소니 본사 차원에서 컬쳐띵크 고객사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가 예상된다.

컬쳐띵크의 경우 소니뮤직 본사를 SI로 확보하면서 음악 사업 다변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컬쳐띵크는 2018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아티스트 풀필먼트사로, WME(William Morris Endeavor),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국내서 유일한 법인으로 꼽힌다.

컬쳐띵크는 국내 힙합페스티벌 시장 점유율 1위로 대중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랩비트(RAPBEAT), 버저비트(BUZZERBEAT), 믹스맥스(MIXMAX),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단독 콘서트, 창모 단독 콘서트, 기리보이 단독 콘서트 등 연간 기획 및 주관하는 이벤트가 100여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랩비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힙합페스티벌로 오는 9월 송도 달빛 축제공원에서 10만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컬쳐띵크는 2018년 매니지먼트 서비스인 CTM(CULTURE THINK MANAGEMENT)을 론칭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음원유통 서비스인 푸이(phooey)를 선보이며 음악 산업 내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CTM 로스터에는 ‘넬(NELL)’, 스윙스의 레이블인 ‘에이피 알케미(AP alchemy)’, 딘의 레이블인 ‘유윌노우(you.will.knovv)’, 비와이의 레이블인 ‘데자부그룹(Dejavu group)’ 등 많은 레이블과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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