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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아이티센, 아쿠아트론 MOU 체결지속가능한 탄소 중립 AI 데이터센터 구축

김인엽 기자공개 2024-11-06 11:22:13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6일 11: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그룹은 탄소 중립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아쿠아트론 데이터센터(이하 아쿠아트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쿠아트론은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 요소를 통합해 고밀도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미 국방부(DOD)와 미 국방정보시스템국(DISA)의 규정을 준수하는 밀리터리 등급의 데이터센터 디자인을 제공한다.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천연가스, 수소, 암모니아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전력망은 백업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쿠아트론의 데이터센터는 최소 공기량으로 칩을 냉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단계(phase)로 구성된 칩에 직접 연결하는(Direct-to-Chip) 액체 냉각 기술과 고효율 랙 간(In-row) 쿨러를 독자적인 POD에 통합한 형태다. 이를 통해 열 관리와 에너지 소비의 주요 과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티센이 아쿠아트론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발생 탄소(CO2)의 95%를 포집·활용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쿠아트론은 직류 변환 기술과 냉각 장치, 탄소 포집 등 데이터센터 구현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술을 지원한다. 아이티센그룹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과 같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IT 인프라를 공급한다. 또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통합, 관리 등의 올인원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도 제공한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은 "혁신적인 데이터센터 기술을 보유한 아쿠아트론과 협력함으로써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설계, 구축, 운영 등 전영역의 요구사항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탄소 중립이라는 ESG 요건에도 부응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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