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역대 최대 규모 개막…게임업계 '스타' 총집결방준혁 넷마블 의장 등 유명 개발자 대거 참석…메인스폰서 넥슨
부산=황선중 기자공개 2024-11-15 08:00:34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4일 13: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Expand your Horizons).'올해로 스무살을 맞은 국내 최고의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2024'가 14일 역대 최대 규모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국내 게임업계 추세를 한눈에 확인할 기회인 만큼 평소 좀처럼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국내 게임사 리더들도 대거 현장에 얼굴을 비칠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 게임업계 리더 모습 드러내
지스타2024는 14~17일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375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부스 규모도 3359개(BTC 2435부스·BTB 924부스)로 역대 최대였던 전년(3328부스)보다 더 늘었다. 국내 게임산업이 확대되면서 지스타 규모도 점점 커가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업계 최대 잔치인 만큼 게임업계 리더들도 빠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와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개막식 이후 정부와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저마다의 신작을 소개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 윤명진 네오플 대표,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PD 등도 행사 기간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방 의장은 전날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현장에 9년 만에 깜짝 등장해 자사의 대상을 기념했다. 방 의장이 지스타를 찾는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외국 게임업계 유명 인사들도 지스타를 찾는다. 국내에선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코에이테크모의 에리카와 요이치 총괄 프로듀서부터 <파이널판타지>로 유명한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 등이 지스타 컨퍼런스(G-CON) 연사로서 강단에 오를 계획이다.
◇해외 게임사도 눈길…영업과 판촉의 무대로
이번 지스타2024 메인스폰서는 넥슨이 맡았다. 넥슨의 메인스폰서는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넥슨은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아 참가사 중 가장 큰 규모인 300부스를 차렸다. 넥슨은 성대한 부스에서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슈퍼바이브>, <아크레이더스> 등에 대한 시연을 진행한다.
가장 많은 이용자가 오가는 제1전시장에는 메인스폰서인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그라비티, SOOP 등이 부스를 꾸렸다. 제2전시장에는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 하이브IM이 자리를 잡았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은 B2C관으로 신작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반대로 제2전시장 3층은 B2B관으로 성격이 다르다. 일반 이용자가 아닌 국내·외 수많은 게임사 관계자의 영업과 판촉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에는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 컴투스플랫폼, 밸로프,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이 자리했다. 원활한 관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 공간과 각종 외국 게임사 부스도 있다.
2005년 출범한 지스타는 2008년까지 4년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으나, 2009년부터는 줄곧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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