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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그룹, ESG보고서 발간 지속가능경영 박차 해외매출 비중 70%,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이우찬 기자공개 2024-11-22 10:20:13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2일 10: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은 지난 1년 간의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와 전략 방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기업의 ESG 활동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입찰에 중요한 평가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가온그룹은 해외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만큼 이번 보고서가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무기로 작용해 실적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준수 △친환경 디바이스 개발·도입 △친환경 포장재 사용 △법인 차량의 전기차 전환 △태양광 패널 설치 검토 △ESG 성과 연동 보상제도 도입 등 다양한 ESG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았다.

특히 보고서에서 '2023 Sustainability Highlights' 챕터에 수록된 주요 ESG 성과가 돋보였다. 가온그룹은 글로벌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또 해당 기관이 진행한 '지속가능성 리더십 어워드 2023(Sustainability Leadership Awards 2023)'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최고 성과 기업(Best Performers)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장사 최초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 승인을 받았다. 따라서 회사는 SME(Small & Medium Enterprises) 기준 절차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감축하겠다는 중간 목표를 설정했다.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직접 감축하고 나머지 10%는 상쇄, 흡수해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온그룹의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과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또 독립된 외부 전문기관(BSI)로부터 검증을 받아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더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ESG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체계적인 ESG 경영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ESG 활동 여부가 사업 입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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