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바이오솔루션, 중국 하이난서 '카티라이프' 단독 강연‘제1회 러청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참가, '하이난 의료특구'서 높은 관심도 반영
성상우 기자공개 2024-11-25 10:52:02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5일 10: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24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 아시아 포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회 러청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에서 단독 강연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에서 바이오솔루션은 카티라이프의 개발 성과와 임상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문승욱 바이오솔루션 사장(COO, CMO)이 이날 발표자로 직접 나섰다. 문 사장은 중국 존슨앤드존슨, 한국얀센, 한국먼디파마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신약 영업을 비롯해 임상, 마케팅 등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하이난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하이난 보아오 러청 선행구 관리국’이 주최했다 ‘러청 선행구 관리국’ 당위원회 서기 겸 국장, ‘하이난 보아오 러청 협력발전 유한회사’ 총경리 등 하이난 당국의 주요 인사들이 이날 대거 참석했다.
바이오솔루션과 대표 제품인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라이프'에 대한 해외 의료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굵직한 글로벌 학회에서의 기조연설이나 단독강연 섭외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최근 APKASS, ACCO 등 골관절염 관련 학회와 컨퍼런스에서 회사 파이프라인의 혁신적인 기술력 및 연구 성과를 연이어 발표한 바 있다.
하이난 현지 의료 업계에서도 해당 강연을 통해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러청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에서의 단독 강연 역시 처음부터 예정돼 있던 건 아니지만 카티라이프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주최 측이 별도 세션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이오솔루션은 올해 4월 1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카티라이프’ 국내 임상 3상의 톱라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수술후 48주 지난 KOOS total(MRI 점수와 통증과 기능성에 대한 설문)점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카티라이프의 임상 데이터는 다른 동종 치료제들과 달리 엑스레이나 CT가 아닌 MRI 사진을 통해 직접적인 연골 재생 효과를 제시한다. 이번 강연에서도 실질적인 초자연골(무릎과 늑골 코, 귀를 구성하는 연골)의 재생을 1년과 5년 MRI 사진 데이터를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시켰다.
국내에선 조건부품목허가를 받아 판매, 시술 중이며 미국에선 임상 2상이 막바지 단계다. 식약처의 ‘정식품목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문승욱 바이오솔루션 사장은 “카티라이프는 미국에서 매년 30% 매출이 증가하는 자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MACI’와 직접 비교되는 더욱 개량된 4세대 자가세포치료제이며 중국 의료 관계자들도 이 점에 주목했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하이난 당국은 물론 현지 의료 관계자들의 당사 파이프라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국내 영업 강화는 물론 중국 현지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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