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자문 신성' MMP, 중소기업 타깃 드라이브 작년 5건 자문 성사, DB솔루션 '딜테이블' 구축
임효정 기자공개 2025-01-24 07:59:19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3일 11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 전문 딜 자문사 엠엠피(MMP)가 위축된 시장 속에서 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를 내며 신성 M&A 자문사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5건을 자문한 MMP는 올해에도 중소기업 M&A에 차별화된 자문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MP는 지난 한 해동안 총 5건의 M&A 자문을 성사시켰다. 거래액은 678억5000만원 규모다. 이로써 더벨 리그테이블에서 건수 기준 8위, 금액 기준 25위를 기록했다.
△컴퍼니케이와 한국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의 메디테라피 투자 △컴퍼니케이의 로토토베베 투자 △레뷰코퍼레이션의 숏뜨 투자 △ 폰드그룹의 모스트 투자 △TSPG의 로지스올엔지니어링 투자 등에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MMP의 색채는 뚜렷하다. 인수자 물색이 가장 큰 어려움인 중소기업 M&A에 집중한다. 이들 중소기업이 좀 더 수월하게 M&A를 수행할 수 있도록 메신저 역할을 제공한다.
자체 M&A DB 시스템인 '딜테이블'을 구축했다는 점 역시 하우스의 차별화된 포인트다. 딜테이블은 기업재무정보, 매각·인수니즈, 잠재인수자 컨택포인트, M&A 딜사례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 하는 방식이다.
기업개요, 산업군, 재무정보 등 60개 세분화된 필터를 기반으로 원하는 기업을 쉽게 추출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이 키워드를 기반으로 잠재매도기업과 잠재인수기업을 자동 매칭할 수 있는 MMP 자체 솔루션이다. MMP는 이달 15일 기준 기업매각니즈 947개, 기업인수니즈 1586개를 포함해 다양한 M&A 관련 정보를 수집한 상태다.
유튜브를 통해 인지도도 한층 높아졌다. MMP는 마일스톤회계법인과 함께 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회계사'를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회계 이야기, 중소기업 매각 관련된 딜 이야기를 회계사, 딜 전문가들이 다루는 채널이다. 올해 1월 기준 구독자수 7만명을 돌파했다. 회계사, 자본시장 종사자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규현 MMP 대표는 "중소기업 M&A의 가장 어려운 점은 정보 비대칭성"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 DB 솔루션을 통해 매각, 인수 니즈를 꾸준히 수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를 활용한 딜을 더 많이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16대 VC협회장 선거]'대동소이' 정견발표…큰 영향 없었다
- [16대 VC협회장 선거]'송은강·김학균' 후보 압축…이변에 업계 당혹스러움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미국 관세 정책동향 매일 모니터링"
- [i-point]신테카바이오, '코로케이션' 정관 추가 "신사업 확대"
- 쏠리드, 트럼프 네트워크 투자 확대 소식에 '주가 훈풍'
- [i-point]'ESG 경영' 가온그룹, 사회공헌 활동 지속 추진
- 세라젬, 명량해전 체험전 공식 후원
- [코스닥 CB 프리즘]상장 후 첫 발행 나선 와이씨켐, 신제품 개발 속도전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지연 끝 주총 파행…MBK "자본시장 유린"
- [퀀텀점프 2025]파크시스템스 "해외 첨단기술 내재화, 계측분야 선도"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M&A 자문 신성' MMP, 중소기업 타깃 드라이브
- [League Table Awards]삼일PwC·김앤장, 위기 넘은 조력의 리더십
- '집중투표제 의안 상정 안돼' 법원, MBK-영풍 손 들어줬다
- 마스트파트너스-IBK캐피탈, '에코프로머티'에 1000억 베팅
- 모하비-젤코바인베, 녹십자웰빙 200억 CB 투자 추진
- KPG파트너스, 한양고속 매각 추진… 삼일PwC와 맞손
- '상장 추진' 엔코스, 두 번째 프리IPO 나섰다
- [LP Radar]큰손 된 JB우리캐피탈, 올해 '8000억' 투자 나선다
- '시총 5조' 에코프로머티, 최대 3000억 투자유치 추진
- WWG·기앤파트너스, '800억 베팅' 이노켐 인수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