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팔로우온 투자파일]아주IB투자, 미국 기업 스트림에 15억 후속 투자데이터 스트리밍 솔루션 제공…2021년 500만달러 투자
이성우 기자공개 2025-02-19 08:16:22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08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스트림(striim)에 15억원을 후속 투자했다. 회사는 약 4년전 스트림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아주IB투자는 수익 다각화를 위해 글로벌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 팔로우온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스트림은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분석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한다. 핵심 기술은 CDC(Change Data Capture)다. CDC는 데이터베이스의 변경 사항(삽입, 업데이트, 삭제)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다른 시스템이나 데이터 저장소로 전송한다.
주요 서비스는 스트림 클라우드와 스트림 플랫폼 등이 있다. 스트림 클라우드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무한히 확장 가능한 통합 데이터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스트림 플랫폼은 기업의 자체 관리형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의 △수집 △처리 △전달을 지원한다. 회사는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주요 데이터 클라우드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2021년 스트림은 5000만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투자는 골드만삭스 그로스 에쿼티가 주도했다. 아주IB투자도 △서미트 파트너스 △아틀란틱 브릿지 캐피탈 △델 테크놀로지 캐피탈 △로버트 보쉬 벤쳐 캐피탈 등과 함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스트림의 시리즈C 라운드는 아주IB투자의 미국 법인인 솔라스타벤처스가 발굴했다. 당시 솔라스타벤처스는 스트림을 글로벌 유수 기업에게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분야에서 확고한 일인자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최근 AI의 발전과 함께 스트림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AI의 성능은 데이터 학습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능력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주IB투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익 다각화를 힘을 싣고 있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이 글로벌 투자 확대다. 올해 아주IB투자는 전체 투자 금액의 20% 정도를 글로벌 기업에 베팅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유망 투자 섹터로 △선박 조선 △AI 반도체 및 애플리케이션 △방산 △로봇 △바이오·의료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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