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TS인베, 적자전환 불구 스톡옵션...퓨리오사AI 덕보네 황정현 부사장 10만주·이대열 이사 6만주 수령…퓨리오사AI·프롭테크펀드 성과

이채원 기자공개 2025-02-24 08:21:50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0일 10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유 포트폴리오 회사의 지분법 손실과 관리보수 감소로 지난해 적자 전환한 TS인베스트먼트가 13명의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퓨리오사AI를 발굴하고 프롭테크 펀드를 만드는 등 직원들의 성과를 인정해 내린 조치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는 전일 황정현 부사장, 이대열 이사, 임성원 팀장을 비롯한 임직원 13명에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총 40만7500주를 부여했으며 스톡옵션 행사 기한은 2028년 2월 19일부터 2035년 2월 18일까지다.

임직원에게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의 공정가치는 493.87원이다. 권리부여일 전일인 18일 TS인베스트먼트의 주가는 1240원에 마감했으며 20일 오전 기준 주가는 1300원대를 내보이고 있다.

TS인베스트먼트는 임직원의 성과를 보상하고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스톡옵션은 개인들의 실적과 성과를 반영해 부여했다”며 “회사의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의 발전에 기여 하거나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장기근속을 유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황정현 부사장이 10만주로 가장 많은 주식을 받게 됐다. 다음으로는 이대열 이사가 6만주, 임성원 팀장이 4만5000주를 받았다. 황정현 부사장과 이대열 이사는 지난해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올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수석에서 이사로 승진하기도 했다.

특히 황정현 부사장은 최근 메타가 인수하겠다고 나선 AI칩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발굴한 주역으로 꼽힌다. 2021년 퓨리오사AI의 초기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당시 퓨리오사AI의 밸류에이션은 1800억원이었다고 전해진다. 퓨리오사AI의 지난 시리즈C 브릿지 투자 밸류에이션은 8000억원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퓨리오사AI의 현재 기업가치를 1조원으로 바라보고 있다.

황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미시간대학교 MBA 학위를 취득했다. 현대증권과 기업은행 사모투자부를 거치고 2017년 TS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TS인베스트먼트에서 M&A와 바이아웃, 그로스 투자를 담당한다.

이대열 이사는 지난해 프롭테크 펀드를 결성하며 하우스의 투자 분야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이사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J.P모건,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코람코자산신탁을 거치고 TS인베스트먼트에는 2023년 합류했다.

임성원 팀장은 TS인베스트먼트에서 초기투자를 담당한다. AI푸드테크 전문기업 비트코퍼레이션, 중고 옷 위탁판매 애플리케이션(앱) 코너마켓에 투자했다. 임 팀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졸업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을 거쳤다.

TS인베스트먼트는 이와함께 지난해 실적도 공개했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2023년261억6556만원 대비 32.7% 감소한 175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0억원, 당기순손실 24억2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투자조합 내 보유자산의 공정가치가 감소해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