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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오비스, 타이거컴퍼니 맞손…업무 플랫폼 협력메타버스 플랫폼 내 협업툴 제공…정세형 대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영아 기자공개 2025-04-09 09:01:51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5일 09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사 오비스가 타이거컴퍼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비스 플랫폼 내 타이거컴퍼니 협업툴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이다. 일본 본사를 둔 오비스가 타이거컴퍼니 현지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2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오비스는 타이거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비스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 타이거컴퍼니가 개발한 협업툴 '티그리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오비스는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무실 공간처럼 구성된 가상공간에서 이용자 캐릭터가 자리한다. 업무 상태 표시, 화상회의, 실시간 문서 공유, 출입 기록 확인 등 협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까지 갖췄다.

오비스 본사는 일본에 있다. 일본 교토공예섬유대학를 졸업한 정세형 대표가 일본에서 먼저 창업한 뒤 2021년 한국 법인을 세웠다. 오비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18만명 고객을 확보했다. 토요타, 후지필름 등 일본 대기업도 오비스 고객이다.

타이거컴퍼니는 지난 2011년 설립된 기업이다. 주력 서비스는 협업툴 '티그리스'이다. 티그리스는 일정 관리, 결재, 계약, 인사·근태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누적 사용자는 20만명이다. 최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티그리스 AI+'도 출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오비스 플랫폼 이용자는 티그리스 또한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양사는 비대면 환경에서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정세형 오비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비스의 글로벌 고객사에 더욱 강화된 협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협업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비스는 타이거컴퍼니의 일본 진출을 위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는 "오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티그리스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이거컴퍼니는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스는 시리즈B 라운드까지 진행하며 누적 630억원 투자를 받았다. KB인베스트먼트, 원캐피탈, 미레이즈, DG 인큐베이션,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투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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