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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피클, 시드 60억 투자 유치…글로벌 시장 공략카메라 없이 화상회의 참여…몰입감있는 가상소통 제공

이수민 기자공개 2025-04-18 08:25:04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7일 13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실시간 인공지능(AI) 클론 기술 기업인 피클(Pickle)이 60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매진할 계획이다.

17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피클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VC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앞서 피클은 세계적인 VC Y콤비네이터(YC)와 NFX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피클은 지난해 의과·컴퓨터공학 출신의 AI 엔지니어인 한국인 5명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본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해 있다. 정상엽·박채근 대표는 경희대 의대, 김기현·유호진 공동창업자는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한 카이스트 출신이다. 강예강 공동창업자는 성균관대 컴퓨터공학부 학부생이다.


피클은 카메라 없이도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AI 클론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실시간AI 클론 서비스에서는 사용자의 음성에 기반해 립싱크와 표정이 연동된 가상 얼굴을 실시간 생성한다. 줌, 구글 밋,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애플 페이스타임 등 영상회의 플랫폼에서 피클 카메라를 선택하면 생성된 클론을 활용할 수 있다.

피클은 자체 개발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음성과 영상 간의 비동기 문제를 최소화하고, 몰입감 있는 가상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김기현 공동창업자는 제품 디자인과 프론트엔드 개발을 총괄하며 피클의 직관적인 UI·UX 설계를 주도했다.

김기현 공동창업자는 “AI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라며 “기술 개발과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제품 설계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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