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상기업 코차이나, 상장 추진 삼성증권이 주관사...국내증시에 프리IPO 등 놓고 고심
홍콩=김익환 기자공개 2011-11-16 10:30:54
이 기사는 2011년 11월 16일 10: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콩 최대 한상(韓商) 기업인 코차이나 로지스틱스 홀딩스(Korchina Logistics Holdings LTD)가 국내외 증시에 상장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코차이나그룹은 16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선은균 코차이나 그룹 총괄사장은 "이르면 내년에 늦어도 내후년까지 상장을 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프리 IPO를 하거나 홍콩 또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차이나는 세가지 방안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높은 안을 선택한다는 계획이다.
홍콩에서 물류업을 하는 코차이나는 1994년 설립돼 기업물류(3PL), 운송업, 창고보관업을 영위한다. 코차이나 그룹은 12개국 34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류업체인 코차이나로지스틱스를 비롯해 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직원은 840명이며 지난해말 매출은 1억5000만(약 1700억원)달러, 영업이익은 533만달러(60억원)이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22% 성장했다.
코차이나 관계자는 "2013년 상장 후 조달한 자금으로 동종 물류업체 인수자금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