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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해운대 우동 PF 7%대 조달 국민 200억·광주 100억 대출…시행사 대여금 회수

길진홍 기자공개 2012-02-22 14:44:21

이 기사는 2012년 02월 22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부산 해운대 우동 사업비를 조달했다. 시행사 부채 원금에 보증을 제공해 차입을 일으켰으며 자금 유입으로 PF 사업 대여금 300여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한신공영은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 우동 ‘한신휴플러스' 사업비 조달을 위해 국민은행, 광주은행 등의 시중은행과 300억원 규모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출만기는 22개월이며 금리는 금융채 6개월물에 420bp를 가산한 7.7%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200억원, 광주은행이 100억원을 대출했다. 한신공영이 시행사 대출 원리금의 채무인수를 약정한다. 자금은 22일 인출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한신공영의 대여금 회수에 쓰인다. 한신공영은 작년 5월 착공 전 본PF 전환이 여의치 않자 자금을 선투입해 사업을 이끌어 왔다. 시행사에 모두 400여억원을 대여했으며 이번 대출로 300여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우발채무 부담을 안은 대신 시행사 대여금을 회수한 셈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PF 대출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대출 문턱이 높은 1금융권서 자금을 조달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 우동 PF 사업은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1172가구(아파트 240가구, 오피스텔 932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분양률은 91%, 공정률은 15% 수준이다. 오는 2014년 6월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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