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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 엔젤클럽, 나인테크에 5억원 투자 AM-OLED 제조업체…2013년 코스닥 상장 목표

이상균 기자공개 2012-02-27 17:14:46

이 기사는 2012년 02월 27일 17: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중소기업청이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선 가운데, 엔젤클럽이 벤처기업에 투자한 사례가 나왔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덕밸리 엔젤클럽이 결성한 DVAC 5호 개인투자조합이 나인테크에 5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는 나인테크가 발행한 신주를 DVAC 5호 조합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나인테크는 2007년 6월에 설립한 LCD, LED, OLED 장비제조 업체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총 33명이다.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156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이다. 자본금은 10억원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난 매출액 471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박근노 대표는 LG 필립스 LCD사업부와 DMS의 개발팀장, 삼한일렉트로닉스의 개발 이사를 맡은 바 있다.

대덕밸리 엔젤클럽은 나인테크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AM-OLED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인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Inline Plasma Treatment 공법의 P/T(진공에칭) 장비 및 진공반송 물류장비를 개발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에 납품하고 있다. P/T 장비는 AM-OLED 제조공정에서 ITO 박막표면의 유기물 제거 및 표면계질을 변경해 증착공정에서의 접착력을 증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나인테크는 기존 일본장비에 비해 제작기간 및 단가를 크게 줄인 공정장비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테크는 2012년 실적을 기반으로 2013년 하반기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대덕밸리 엔젤클럽은 나인테크의 상장 이후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덕밸리 엔젤클럽은 5개 투자조합을 만들어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6호 조합 결성을 준비 중이다. 주로 프리 IPO(상장 직전) 기업에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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