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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美 WCQ사 원화 CB 55억 인수 만기 3년·만기보장수익률 5%···월덱스 63억 채무보증

김동희 기자공개 2012-03-05 17:58:27

이 기사는 2012년 03월 05일 17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웨스트 코스트 쿼츠(West Coast Quartz 이하 WCQ)가 발행하는 원화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WCQ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하는 실리콘 잉곳 생산 기업으로 코스닥기업인 월덱스가 70.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한국투자그로스캐피탈펀드 제17호는 5일 WCQ가 발행하는 3년짜리 CB 55억원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만기보장수익률은 5%이며 전환가격은 발행일(5일) 달러/원 기준 환율에 3.2달러를 곱한 값이다.

WCQ가 국내에서 CB를 원활하게 발행할 수 있도록 월덱스가 3년간 63억원을 채무 보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원배 상무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WCQ 투자를 결정했다"며 "30년의 역사를 지닌 WCQ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WCQ는 조달한 자금을 대구경 실리콘 잉곳 성장장치의 장비매입과 부대시설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로 영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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