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4월 18일 18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은행이 부실채권(NPL) 3500억원을 매각할 계획이다. 지난해 1조8000억원가량의 NPL을 매각한 기업은행의 올해 첫 매각건이다.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5월30일 본입찰을 한다. 매각 주관사는 안진딜로이트가 맡는다. 이번 매각 대상 NPL은 일반담보부채권 2500억원, 기업회생채권 1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입찰 등록은 오는 17일이며 25일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M(투자설명서)를 배포한다. 인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유암코(연합자산관리)를 비롯해 몇몇 저축은행 등 그간 부실채권 매입에 적극 나섰던 곳들이 올해도 인수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은 2조1000억원으로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1.48%다. 국내은행 평균인 1.36%보다 다소 높으며,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인 1.5%보다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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