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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M&A 매물로 등장 대주주·특수관계인 지분 30.33%·140억에 매각 희망

김동희 기자공개 2012-07-20 11:02:52

이 기사는 2012년 07월 20일 11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용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업체인 투비소프트가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0일 M&A업계에 따르면 투비소프트의 송화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7인은 최근 몇몇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며 지분 매각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송화준 최대주주(13.98%)와 김형곤 대표이사(8.23%) 등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30.33%(106만 2551주)로, 희망 매각가는 140억 원 안팎이다.

현재 주가(19일 종가기준 6110원)를 감안한 지분가격 65억 원에 경영권 프리미엄 75억 원이 붙은 셈이다.

투비소프트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지난 6월로 기업공개(IPO) 이후 2년간 묶였던 주식보호예수기간이 끝났다.

M&A 업계 관계자는 "투비소프트는 올해 초부터 지분매각을 은밀하게 준비했다"며 "가격이 비싸 딜이 제대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지만 조건만 조율되면 지분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User Interface)를 제작하기 위한 개발자용 개발툴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0년 7월 설립돼 2010년 6월 1일자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 227억 원에 영업이익 21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9.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9%다. 부채비율은 50%를 밑돌고 있고 차입금의존도도 5%에 불과하다. 올 4월 일본 법인을 설립,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대주주 등 공동창업자의 지분매각 소식에 대해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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