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쌍용양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멘트 사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참여‥I&J는 탈락
박시진 기자공개 2012-07-27 12:01:26
이 기사는 2012년 07월 27일 12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양회 본입찰에 참여했던 한앤컴퍼니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상원 한앤컴퍼니 회장은 6년 만에 쌍용양회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27일 인수합병(M&A) 시장에 따르면 이날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쌍용양회 지분 9.34%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 지난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는 사모투자펀드(PEF)인 한앤컴퍼니와 아이앤제이 등 두 곳이었다.
한앤컴퍼니는 시멘트 사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쌍용양회 입찰에 참여했다. 한상원 한앤컴퍼니 회장은 모간스탠리 PE시절 시멘트 사업에 투자해 수익을 거둔 경험이 있다. 또 2006년 모건스탠리PE가 인수했던 (주)쌍용이 쌍용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슬래그시멘트 회사인 대한기초소재를 인수한 바 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3월 광양지역 슬래그시멘트 회사인 대한시멘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또 다른 후보였던 아이앤제이 PE 펀드의 운용사는 코아에프지 출신들이 독립해 2008년 7월에 설립한 아이앤제이투자자문이다. 딜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앤제이 측 컨소시엄에 국내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앤컴퍼니는 추후 캠코 등 매각측과 협의를 거쳐 주식양수계약(SPA)을 맺은 뒤 최종 인수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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