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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광화문 호텔 대주단 구성 막바지 3400억 원 부동산 담보대출…외환銀, 미래에셋生 등 5개사 참여 예정

안영훈 기자/ 이대종 기자공개 2012-10-19 17:33:34

이 기사는 2012년 10월 19일 17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추진하는 '광화문 호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대주단 모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 3400억 원의 부동산 담보대출 대주단에는 외환은행,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현대해상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한 '미래에셋맵스 프런티어 사모부동산펀드 18호(이하 광화문 호텔 펀드, 시공사)'는 내달 호텔건설 착공을 앞두고 대주단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화문 호텔 PF의 총 사업규모는 5225억 원. 이중 광화문 호텔펀드의 자본금 1825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3400억 원은 3년 만기 부동산 담보대출로 조달된다. 부동산 담보대출 중 2800억 원은 선순위 대출로 조달되며, 대출금리는 5.4% 수준이다. 나머지 600억 원은 대출금리 6% 중반의 후순위 대출로 조달된다.

광화문 호텔

지난 5월 자금모집을 마친 인근 도렴동 오피스빌딩(쌍용건설 시공, 준공전) 선매입 펀드의 선순위 대출금리가 6%인 것을 감안하면 차이가 크지만 업계에선 적정수준으로 보고 있다. 시중금리 하락으로 인해 준공된 오피스 인수자금 대출금리도 상반기 5% 초반에서 최근에 4.8%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렴동 오피스빌딩의 선순위 대출금리는 평균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에 50bp의 준공 전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라며 "광화문 호텔 PF의 선순위 대출 금리 5.4%에는 60bp의 준공 전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담보대출 대주단에는 외환은행,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현대해상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현재 내부적인 투자심의 과정을 진행 중이다. 회사별 투자심의위원회가 끝나면 대주단 참여자들은 각자의 투자규모를 정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별로 500억 원 이상 투자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모집자금이 오버부킹 된 상황"이라며 "투자심의위원회 이후 대주단 참여자들이 모여 조달 금리와 투자규모를 확정짓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화문 호텔 PF는 320여 개의 객실을 갖춘 6성급 호텔로 지어질 계획으로, 호텔운영 주체로는 포시즌스와 만다리나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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