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오리온' 주식담보로 1080억 확보 이관희 서남재단 이사장, 오리온 보통주 15만9000주 제공
안경주 기자공개 2012-11-01 19:01:25
이 기사는 2012년 11월 01일 19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그룹이 이관희 서남재단 이사장이 보유한 ㈜오리온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확보했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은 이날 이관희 이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오리온 보통주 15만9000주를 담보로 산업은행으로부터 신규대출을 받는다. 이관희 이사장은 동양그룹 창업주인 창업주 고(故) 이양구 회장의 부인으로 현재현 회장의 장모다.
이번 주식담보대출은 이관희 이사장이 동양에 담보인 오리온 보통주를 제공하고 동양은 제공받은 오리온 주식을 맡기고 새로운 크레딧 라인을 개설한 구조다.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인 셈이다.
담보금액은 지난달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1655억1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양그룹은 이번 주식담보로 1080억 원까지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삼척발전사업 등 자금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시장의 유동성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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