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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장 잔금 납부, 오는 10일까지 연장 와이엔앰, 메리츠금융·신한銀 등에서 받은 LOI제출

민경문 기자공개 2012-12-05 13:42:18

이 기사는 2012년 12월 05일 13: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채권단과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공장 부지 인수 본계약까지 체결한 와이엔앰 측이 잔금 납입일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권 조달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막판 거래 성사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우일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부그룹 컨소시엄 관계자는 5일 "인천공장 부지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와이엔앰 측에서 잔금 납부 기한을 오는 10일까지로 연장을 요청했다"며 "채권단 역시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와이엔앰 측은 지난 8월 말 본계약 이후 거래 금액(약 760억 원)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만을 납부했다. 당초 지난달 말까지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었지만 자금 조달에 실패하며 대우일렉과 인천공장의 분리 매각 작업은 사실상 무산된 상태였다.

인천 지역 부동산 시행업체로 알려진 와이엔앰은 해당 부지를 공장 용지로 쪼개 팔아 인수 자금을 충당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게 돌아가면서 현재는 금융권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 관계자는 "와이엔앰 측이 일단 메리츠금융에서 410억, 신한은행에서 300억 원을 조달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두 곳 모두 여전히 의향서(LOI) 수준이기 때문에 10일까지 자금이 들어올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와이엔앰 측과의 최종 협상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캠코 측은 해당 인천공장 부지를 별도의 부동산 자산관리 회사에 처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거래 가격 할인 등의 이슈로 산업은행이 받아들일 지는 불투명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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